“뛰고, 부딪히고,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간다! 정의감 폭발 청춘 액션 콤비!”
“믿을 건 체력과 젊음뿐! 우리가 직접 나서야지”
🎬 감독: 김주환, 장르: 액션, 코미디, 15세 이상 관람가
1. 줄거리 요약
경찰대학에 입학한 두 청년이 있다. 허당이지만 열정 가득한 ‘기준’(박서준)과 이론엔 강하지만 실전에 약한 ‘희열’(강하늘).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은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며 어느새 찐친이 된다.
어느 날, 외박을 나온 기준과 희열은 거리에서 한 여성이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즉시 112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수사를 주저하고, 기준과 희열은 답답함을 느낀다.
그들은 ‘경찰이 되기 위한 준비생’이 아니라, ‘진짜 사람을 구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직접 수사에 나선다.단서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범죄의 실체에 접근하는 두 사람. 그러다 마주한 건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조직.
여성들을 납치해 불법 장기 밀매를 저지르는 범죄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 배후엔 경찰과도 연계된 어두운 현실이 존재한다. 신고해도 묵살당하고, 도움을 청해도 돌아오는 건 벽뿐. 두 사람은 결국 직접 뛰기 시작한다.
"우리라도 나서야지, 아무도 안 한다면.”체력과 정의감 하나 믿고 달리는 이들. 싸우고, 다치고,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2. 나오는 인물
박기준 (박서준)
직진 본능, 열정 만렙.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다. 허당미 넘치지만 책임감은 누구보다 크다.
강희열 (강하늘)
이론 중심, 똑똑한 모범생. 조심스럽고 이성적이지만 친구를 위해선 몸도 사리지 않는다.
양교수 (성동일)
경찰대 교수이자 두 사람의 멘토. 이상보다는 현실을 중시하지만 진심은 통한다.
박교수 (박하선)
경찰대 교수. 기준과 희열을 냉정히 바라보지만, 그들의 진심에 흔들린다.
고준 (장기 밀매 조직 보스)
잔혹한 범죄의 중심에 있는 인물. 무표정한 얼굴 속에 냉혈한의 본성이 숨겨져 있다.
3.️ 청춘 액션의 묘미
‘청년경찰’은 단순한 코미디도, 단순한 범죄물도 아니다. 두 청춘이 정의감 하나로 거대한 범죄에 맞서는 과정은 유쾌하면서도 통쾌하다.
초반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박서준 특유의 거침없는 연기와 강하늘의 깔끔한 리액션이 주고받는 합은 환상적이다. 두 캐릭터의 티키타카가 만들어내는 청춘 드라마의 밝음은 관객을 순식간에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분위기는 확 바뀐다.실종된 여성을 추적하며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 그리고 마침내 드러나는 장기 밀매 조직의 충격적인 현실은 사회 고발의 성격을 띠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누군가 “우리 일 아니다”라고 말할 때, 기준과 희열은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냐’고 외친다.
이 영화의 핵심은 여기 있다.‘현실의 벽 앞에서 무력해지는 청춘’이 아니라, ‘그래도 움직이는 청춘’의 이야기.
4. 영화 속 메시지와 평가
1) 영화 속 메세지
- 행동하는 청춘의 가치
이론과 책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진짜 경찰의 자세임을 영화는 말한다. 두 주인공은 ‘훈련생’임에도 불구하고 실천의 용기를 보여준다.
- 무력한 제도에 대한 비판
관할 구역, 지침, 보고 체계 등으로 인해 피해자가 구조되지 못하는 현실. 이 영화는 시스템의 한계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 우정과 성장
처음엔 어색했던 기준과 희열은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동반자로 성장한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케미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유다.
2) 영화 속 평가
평가: "쌍끌이 청춘, 마음을 울리다"
‘청년경찰’은 박서준과 강하늘이라는 두 배우의 매력이 폭발한 영화다. 특히 박서준의 물리적 액션과 강하늘의 감정 표현은 서로 보완되며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영화의 초반과 중반이 만들어내는 톤 전환도 인상 깊다. 한순간, 웃던 입꼬리가 굳어지는 순간이 있다. 그건 단지 장르가 바뀐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무게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웃고 떠들다 갑자기 밀려오는 현실의 차가움. 이 영화는 그 감정을 관객이 고스란히 느끼게 만든다.
단점이라면 다소 과장된 전개, 특정 장면에서의 비현실성이다. 하지만 청춘의 무모한 정의감이라는 설정이기에 오히려 그 무모함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
* 명장면 BEST 3 *
- 납치 현장을 목격한 순간
두 사람의 당황, 망설임, 그리고 결국 뛰어드는 선택. 청춘의 시작은 바로 여기다.
- 아지트 침투 장면
몸 하나로 조직에 맞서는 기준과 희열. 힘겨운 싸움이지만 그 안엔 확고한 신념이 있다.
- 엔딩 장면, 다시 교실로 돌아온 두 사람
비로소 진짜 ‘경찰’이 된 듯한 눈빛. 성장한 청춘의 모습이 뭉클함을 남긴다.
* 총평 및 추천 *
‘청년경찰’은 청춘 영화의 틀을 깬 액션 드라마다. 단순히 젊은 경찰들의 이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는 불합리한 현실, 성장통, 그리고 진짜 정의에 대한 고민까지 담겨 있다.
이 영화는 단지 웃긴 영화가 아니다.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뭉클하며, 때로는 피가 끓는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뛰는 거야!”라는 메시지는 모든 청춘들에게 통한다.
진짜 ‘우정 케미’가 있는 영화 찾는 사람
웃음과 긴장감 모두 잡고 싶은 관객
무력한 현실 속에서도 뭔가 해보고 싶은 청춘
박서준X강하늘 조합을 사랑하는 사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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