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리뷰-영화개요, 출연인물, 줄거리(결말포함), 관람평 및 평론, 한줄평!

“고래가 삼킨 국새를 찾아라! 바다 위, 유쾌한 난장 모험극!”

1. 영화 개요

제목: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개봉일: 2014년 8월 6일
감독: 이석훈
장르: 모험, 액션, 코미디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0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상업영화 시장에서 보기 드문 해양 어드벤처 장르로, 해적과 산적, 조선의 개국 세력까지 등장해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을 펼쳐내는 전대미문의 대서 사극입니다. 특히 여름 시즌에 맞춰 시원한 바다와 활극을 배경으로 웃음과 액션을 절묘하게 버무린 오락 영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2. 출연 인물

손예진 – 여월
바다를 제패한 해적선의 선장.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카리스마와 검술 실력을 지녔으며, 해적단의 강인한 리더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김남길 – 장사정
산에서 이름을 날리던 산적 무리의 두목. 의협심과 무모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육지에서 밀려나 바다로 향하게 되는 인물.
유해진 – 철봉
장사정의 오른팔이자 분위기 메이커. 능청스럽고 입담 좋은 인물로 극의 웃음을 담당한다.
이경영 – 모흥갑
조정의 고위 관직자이자 국새 도난 사건의 핵심 인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김태우 – 허태학
해적단과 연합한 조정의 관료. 계략을 꾸미며 국새를 추적한다.
조달환, 신정근, 박철민 등
해적과 산적 단원으로 등장해 각자 독특한 개성과 활약을 보여준다.

3. 줄거리 (결말 포함)

조선이 건국되던 혼란의 시기.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릴 '국새'가 중국에서 조선으로 운반되던 중, 정체불명의 고래의 공격으로 배가 침몰하고 국새가 바다 속으로 사라진다. 놀랍게도 그 국새를 삼킨 것은 다름 아닌 고래였다! 조정은 큰 혼란에 빠지고, 국새를 되찾기 위한 전대미문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한편, 산에서 도적질을 하던 장사정(김남길)은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바다로 향한다. 국새를 찾으면 보상이 크다는 소문에 혹해 모험에 뛰어 들지만, 바다는 쉽지가 않다. 바다가 처음인 그들에겐 그야말로 험난한 여정. 그 과정에서 이들은 바다의 여왕이라 불리는 해적 선장 여월(손예진)과 마주친다.

처음엔 서로 대립하던 해적과 산적은 점차 공동의 목표! 국새를 찾는 것을 위해 손을 잡게 된다. 이들과 조정을 등에 업은 탐욕스러운 세력까지 얽히면서, 보물보다 귀한 국새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는 점점 격화된다. 광활한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추격, 함정, 배신, 협동이 어우러져 극은 치열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결국 국새는 고래 뱃속에 있었고, 이를 알아챈 여월과 장사정 일행은 바다 한복판에서 고래와 조우한다. 장사정은 용기를 내어 고래의 입 속에서 국새를 꺼내는 데 성공하고, 마지막 순간 조정의 비열한 세력과 맞붙는다. 압도적인 팀워크와 기지로 승리한 이들은 바다 위에서 해적과 산적의 연합으로 새로운 전설을 남긴다. 영화는 시원한 쾌감과 함께 유쾌한 엔딩으로 끝난다.

4. 관람평 및 평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스케일의 코믹 어드벤처 영화로서, 무더운 여름을 겨냥한 전형적인 흥행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사례다.
특히 바다를 무대로 한 생동감 있는 연출과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만나, ‘볼거리’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장점

장르적 신선함: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해양 어드벤처’를 시도한 점이 흥미롭다.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유쾌한 설정.
캐릭터 조합: 카리스마 넘치는 손예진, 능청스러운 김남길, 입담 좋은 유해진이 삼각 축을 이루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액션과 CG: 고래 등장 장면, 바다에서의 대규모 전투, 배 위 전투는 기술적으로 잘 구현되어 몰입감을 준다.

아쉬운 점

과장된 설정: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는 설정 자체는 신선하지만, 현실감을 벗어나 다소 유치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루즈한 전개: 중반부 플롯이 반복적으로 느껴져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코미디의 과잉: 일부 관객은 지나친 ‘코미디 연기’가 몰입을 방해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5. 한줄평

“여름엔 이런 시원한 영화가 딱 이다.!”
“손예진이 해적 역할 이라니, 완전 멋짐 폭발!”
“코믹 액션의 교과서 같은 영화”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재미있다.”
“가족끼리 보기에 딱 좋은 영화”

총평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설정부터 허를 찌른다.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 황당하지만 그만큼 눈길을 끄는 소재이고, 이를 토대로 유쾌하게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대중적’이다. 진지한 역사물도 아니고, 깊은 철학을 담은 작품도 아니지만, 웃음과 액션, 그리고 캐릭터 중심의 모험극이라는 목표는 정확히 이뤄냈다.

흥행도 입증됐다. 관객 수 866만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를 평정했고, 후속 작 제작에도 영향을 줄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바보 같은 상상력의 즐거움’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진짜로 국새를 삼킨 고래가 있을까! 있다면? 그걸 찾아 해적과 산적이 함께 모험을 한다. 말이 되나! 말 도 안 되지만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이렇게 생생하게,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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