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범죄영화1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올여름 최고 범죄 영화? 2024년 가을을 앞두고 등장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첫인상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제목부터 강렬하고 직설적이었지만, 뻔한 형사물이라고 넘겨짚었다면 그건 크나큰 착각이었죠. 이 작품은 기존 범죄 영화의 공식을 깨부수고,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등장인물의 심리는 현실처럼 복잡하고 무겁게 얽혀 있으며, 마치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자랑합니다. 감독 김민수는 선악의 경계를 흐리는 방식으로 관객을 흔들어놓고, 마지막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나는 이 선택 앞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껏 본 범죄 누아르 중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무너지는 감정선을 끌어내는 작품입니다.목 차1. 이 영화, 기대도 안 했는데 갑자기 터졌습니다 (202.. 2025. 7. 14. 이전 1 다음